가수 송창식의 힘들었던 인생사가 재조명되고 있답니다. 가수 송창식은 1947년 생으로 올해 나이 74세랍니다. '고래사냥'과 더불어서, '피리 부는 사나이', '담배가게 아가씨'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송창식은 노숙자 생활을 하는 등 힘든 시절 또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단비다.
이에 대해 송창식은 한 방송에 출연해 "정말로 사실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상상이 안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던 것이다. 근데 고생할 때는 사실 고생인 줄도 몰랐던 것이다"라며 "쎄시봉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최말단 노숙자였다. 2년 동안 서울역에서 잤던 상황이다. 그리고 그 해에 겨우 건설 현장에 가서 건설 노동자들이 자는 곳에서 지냈다. 당시에 춥지 않게 잘 수 있어서 좋았는데 쫓겨나게 됐던 것이다. 그 후 쎄시봉으로 갔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송창식은 "쫓겨날 때는 따뜻한 곳이 온그라운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쎄시봉에 들어오니 그곳이 진정한 온그라운드였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답니다.
한펴 송창식은 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답니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퀄리티의 시대를 앞서간 곡들을 뽑아 냈고는 했는데, 매우 많은 그의 노래들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의 작사, 작곡이었답니다. 그는 대중에게 어필하는 호소력이나 심미성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킨 뒤에, 시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품격있는 가사와 가락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곡가였답니다.